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토 메구미 (문단 편집) ===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 === >"어쨌든, 그런 이유로 해서 난 메구미한테는 사양 안 해." >에리리는 PET병의 마지막 한모금을 목구멍에 흘려넣고는, 히죽하고 메구미에게 웃음지었다. >그 웃음은, 겉모습 쪽의 범용성 넘치는, 힘과 마음이 담기지 않은 그것과도, 뒷 모습 쪽의 기호들이 흘러넘쳐서 힘과 마음이 쓸데없이 폭주하는 그것과도 달리, 자연스럽고 편안하면서 잔잔한. >'''"넌 짱 귀여워. 그리고 짱 플랫하고, 짱 다루기 힘들지."''' >그것은 어쩐지, 평소라면 메구미가 지을 것 같은 웃음과도 닮아서.[* 애니메이션 특선 소설 7권 발췌] 처음에는 대체로 거북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1권에서 토모야의 집에서 합숙 이벤트를 겪으면서 토모야와 우타하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에리리의 [[동인작가|진짜 정체]]를 아는 인물이 된다. 다만 이후 에리리에게 '자신의 정체를 떠벌리고 다니면 후회하게 될 거라고' 공갈협박(...)을 당하거나, 표정에 특징이 없다 같은 말도 안 되는 규탄을 당하는 등 다사다난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캐릭터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서로의 본성을 확인하게 되고[* 카토의 경우 로쿠텐바 몰에서 토모야가 자신을 두고 [[카스미가오카 우타하|우타하]]에게 달려가자 지금까지 유지했던 [[포커 페이스]]가 완벽히 깨지며 몰래 둘을 뒤따라오던 에리리에게 본심이 들켰고, 에리리의 경우 1권의 합숙 이벤트와 캐릭터 디자인 작업에서 본래의 흉악한(?) 본성을 대놓고 드러내 지금까지 쌓았던 아가씨 이미지를 한 방에 날려 먹었다.] 이후 몇 가지 이벤트를 거치면서 서로에게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특히 에리리는 카토를 매우 각별하게 생각한다. 이는 초등학교 때 집단 따돌림을 당한 후 [[일코]]를 시작하면서 (소수의 예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 진짜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없었던 자신이 처음으로 사귄 진짜 친구이기 때문이다.[* 에리리의 부모님의 말에 따르면 에리리가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로 에리리가 말하는 학교나 부 활동에서 생긴 이야기와 때때로 친구 같은 인물의 에피소드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을 즐겁게 얘기하거나 혹은 불평을 늘어놓는 식으로 실감이 느껴지는 반응을 보인 적은 없었으며, 학교 친구의 이름을 입에 담은 적도 없었다고 한다.] 이 둘이 절친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도 그녀에게만큼은 위장 상류층 아가씨가 아닌 평범한 오타쿠이고 싶다며 에리리가 카토에게 먼저 다가간 덕분이었다. 다만 카토와 덜컥 절친 관계가 된 에리리의 행동은 3자가 봤을 때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는데, 사전에 우타하가 경고했듯이 '''연적과 가까워져 봤자 결국 남는 건 꿈도 희망도 없는 [[아수라장]]과 [[화이트 앨범 2|관계 파탄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리리와 절친이 된 카토가 여러 이유 때문에 스스로 연애전선에서 한 발짝 물러선 덕분에 에리리의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이 일련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카토의 연애감정을 완전히 봉쇄하는 '''[[신의 한 수]]'''로 작용하였다. 그렇게 1부 후반부까지 에리리와 절친 관계를 유지하던 중, 토모야가 에리리를 선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 당시 에리리는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이벤트를 혼자 싹쓸히 하며 등교까지 같이하는 등, 토모야와 연인 관계 직전까지 발전하는 쾌거를 달성한다.] 그 둘의 관계를 인정한 뒤 연애전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토모야를 계속 피하다 보면 언젠가 관계가 자연 소멸 할 것이라 생각하여 2개월 넘게 토모야를 피해 다닌다.], 에리리와 우타하가 일방적으로 서클 탈퇴를 통보하자 밤중에 에리리의 집으로 가 오열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사실 카토 입장상 에리리의 이런 행동은 굉장히 큰 충격일 수밖에 없는데, 우선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서클 탈퇴를 사후 통보하는 방식은 상식인인 카토가 제일 싫어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이며[* 재밌게도 카토가 에리리에게 화를 내는 이유는 6권에서 토모야에게 화를 내던 이유와 매우 비슷하다.] 일반인인 그녀로서는 좋아하는 남자를 두고 떠나는 크리에이터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으며, 특히 커플 성립 직전까지 갔으면서도 토모야에게 메일 몇 통만으로 작별 인사를 하는 에리리의 행동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 결국 한밤중에 에리리의 집으로 찾아간 카토가 자신은 더 이상 토모야를 떠나지 않을 거라 말하며 이대로 서클을 떠나도 괜찮겠냐는 매우 의미심장한 질문을 하자 에리리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이날 이후로 이 둘은 매우 서먹서먹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이 날을 기점으로 에리리가 카토를 대하는 태도에 큰 변화가 오는데, 예전부터 카토가 토모야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6권에서 대놓고 카토에게 토모야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다.] 카토는 크리에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에리리는 토모야에게 크리에이터로서 인정받는 게 토모야와 이어지는 길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에 다른 무엇보다도 자기 작품에 대한 토모야의 평가를 신경 쓴다. 당장 원작 3권과 6권에서 에리리가 무슨 이유로 감정이 흔들렸는지 살펴보자. 그래서 토모야에게 크리에이터로서 인정받는 우타하는 경계하면서도 카토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강력한 라이벌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게다가 봄이 되면 카스미가오카 우타하도 없어지잖아. 그렇게 되면 이 서클 안에는 변변찮은 적이 없어." -원작 6권 발췌-] 일련의 사건을 통해 카토가 토모야의 최고의 이해자이자 파트너임을 깨닫고 카토가 토모야에게 선물한 안경을 가져가는 등 비로소 카토를 강력한 연적으로 의식하기 시작한다. 2부의 시작인 8권에서는 여전히 에리리와 냉전 상태를 유지한다. 카토도 속으로는 화해를 바라지만 아직도 7권에서 에리리가 보인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여 화해를 주저하던 중, 로쿠텐바 몰에서 에리리와 나눈 추억을 회상하며 쓸쓸함을 느끼고 토모야에게 중재를 부탁한다. 하지만 에리리의 예상치 못한 성장이 서클 멤버들에게 큰 짐이 되면서[* 이즈미에게는 에리리와 그림으로 경쟁해야 한다는 중압감, 토모야에게는 자꾸만 멀어지는 에리리에 대한 안타까움.] 계속해서 자신들에게서 멀어지는 옛 절친에게 쓸쓸함과 짜증을 동시에 느낀다. 9권에서는 의도치 않게 서클을 향해 계속해서 돌을 던지는 에리리를 보며 착잡한 심경을 느끼게 되고, 이내 에리리와 화해하는 것을 계속 미루게 된다. 허나 마음 한편으로는 에리리와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하였고, 토모야에게 투정까지 부리며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토모야가 에리리와 나눈 추억을 기반으로 만든 제일 중요한 화해 이벤트 대신 히로인과 [[검열삭제]]를 하는 장면이나 집어넣은 노답 시나리오를 보여 주면서 자기한테 맡겨 봤자 답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해 버리자 카토 스스로 시나리오 소재 사용 허가를 구실로 에리리와 화해하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GS 2권에서는 토모야가 당사자 허락도 없이 시나리오를 만든 것에 대한 사과를 명분으로 둘이서 1박 2일로 온천에 가자고 에리리에게 메일을 보낸다.[* 이때 보낸 메시지의 내용이 마치 통지문 같은 내용이라 에리리도 적잖이 당황하였다.] 그렇게 온천에 간 카토와 에리리는 여러 얘기를 나누고, 결정적으로 카토가 에리리의 과거 얘기를 쓴 시나리오를 에리리 본인에게 얘기하고 화해 시나리오를 자기가 맡게 되었으니 잘 부탁한다며 화해한다. 이후 밤을 지새우며 얘기를 나눈다. 다음 날 돌아가는 신칸센 안에서는 밤샘의 피로로 잠든 두사람 가운데 카토가 먼저 일어나 어젯밤 했어야 했지만 못 한 얘기를 자는 에리리의 귀에 얘기한다. 에리리와 우타하가 나간 것에 대한 원망의 감정과 신생 blessing software에 대한 각오, 그리고 쓸모없는 서클 부대표로서 [[아키 토모야|변변찮은 서클 대표]]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메인 히로인이 될 것임을. 그리고 그 때가 오면 함께 창작활동을 하자는 것을 고백하고는 안 들어 줘서 고맙다며 다시 잠에 든다. 그러나 잠든 줄 알았던 에리리가 깨어나 카토가 토모야와 계속 함께 있을 거라는 전제로 얘기하는 부분을 슬쩍 원망하면서 두 사람의 온천 여행은 마무리된다. 사실 이 GS2권에서의 두 사람의 화해는 카토가 더 이상 연애전선에서 친구인 에리리를 위해 토모야를 양보할 생각은 없어졌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에리리가 카토에게 "화해하면 우리 둘은 예전(에리리가 서클을 떠나기 이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였을 때, 카토는 말을 빙빙 돌리긴 했지만 결국 저 질문에 대해서 돌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주지 않았다. 즉, 두 사람이 설령 화해하여 친구관계로 되돌아가더라도 카토로서는 더 이상 에리리를 위해 토모야를 양보할 정도로 절친관계는 될 수 없다고 선을 긋는 장면이기도 하며, 이는 이후 돌아가는 길에 잠자고 있던[* 정확히는 잠자는 척하고 있던] 에리리에게 자신이 연애전선에서 승리하여 토모야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선언을 하는 장면과 이어지는 셈이다. 덤으로 후일 미치루의 콘서트에 온 에리리와 우타하를 보며 토모야의 곁에 있던 카토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이는데, 이를 본 에리리와 우타하는 정실부인처럼 행동하는 카토를 보고 열받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